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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펠로시 "이번 순방 주요 목적 중 하나 안보" 등


입력 2022.08.04 17:53 수정 2022.08.04 17:53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펠로시 "이번 순방 주요 목적 중 하나 안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4일 한미 양국 안보동맹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순방의 주요 목적 중 하나가 안보"라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 모두발언에서 "안보 문제,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해서 양국의 관계를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를 논의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보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여러 방법이 있다. 그중 하나가 한국에 주둔하는 우리 미군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이라며 "이는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곧 주한미군 장병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또 다른 방법은 동맹국인 한국에 감사를 표하는 것이 있다. 어떻게 하면 한미 동맹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을지, (한미) 의회 간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논의하는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이번 방문은 굉장히 특별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펠로시 의장은 "안보라든지, 한반도 비핵 문제와 경제적 성장을 어떻게 양국뿐 아니라 지역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경제관계 강화할지 논의하며 경제위기 다루는 문제, 코로나 문제 그 외 기타 중요한 현안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모든 방향에서 최대치로 공격…가끔 지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4일 "모든 영역과 방향에서 (저를 향해) 최대치의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향한 검·경 수사와 여권의 공세, 당내 '사법 리스크' 지적 등과 관련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당원 및 지지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저도 인간이라 가끔 지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전쟁터로 끌려 나온 가족을 생각하면 내가 왜 여기까지 왔을까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면서 "너무 빨리, 그리고 너무 멀리 왔다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자신의 당권 도전에 대해서는 "저한테 출마하지 말라고 한 분들의 근거는 이러했다. '당은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 할아버지가 와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괜히 바꾸려다 더 시끄러워지고 엄청난 갈등 때문에 당신도 손상을 입으니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흔쾌히 선택할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전당대회에 나왔다"며 "말도 탈도 많았지만, 그것은 여의도의 말과 탈이었지 국민과 지지자, 당원의 생각은 그것과 달랐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 "코로나 재유행 8월 중 정점 올 것…15만명 예상"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 예측을 15만명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4일 브리핑에서 "여러 수학분석그룹에 따르면 8월 중 정점이 올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라며 정점시 하루 신규 확진자 수와 관련해 "11만~19만, 중앙값 정도로 본다고 하면 한 15만 정도"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다만 정체기가 봄에 감소했었던 수준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기존 방역당국의 예측치인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최대 30만명보다는 낮아진 것이다.


백경란 질병청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6월, 7월에 향후 전망에 대해 '최대 하루 25만 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여러 번 말한 바 있다"며 "다행히 최근 환자 발생이 다소 꺾이면서 예상보다 낮은 수준인 20만 명 이내 수준의 환자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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