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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주춤’… 3000만원대 하락


입력 2022.08.01 10:52 수정 2022.08.01 10:52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오는 5일 ‘7월 비농업 고용자 수’, ‘7월 실업률’ 공개

파월 연준 의장 "금리 인상속도, 지표에 달릴 것"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후 안도 랠리를 펼친 코인시장이 고용 및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금리 인상속도는 해당 지표에 달렸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투자 심리가 소폭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


29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1비트코인은 3083만2000원으로 전날 대비 1.4% 하락했다. 업비트에서는 1.6% 오른 3080만원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져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고용 및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매수세를 멈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지표에 따라오는 9월 20~21일 연준이 결정하는 기준금리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낮을 경우 연준이 경기를 고려해 기준금리 속도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코인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누적되는 정책 조정이 경제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며 “이는 지금부터 그때까지 우리가 얻게 될 지표에 달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 20~21일 열리는 다음 연준 회의 전 두 번의 고용보고서와 두 번의 소비자물가 지표가 발표된다. 미국 노동부는 오는 5일 고용 지표인 ‘7월 비농업 고용자 수’와 ‘7월 실업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빗썸과 업비트에서 각각 222만5000원, 222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빗썸에서는 전날 대비 1% 내리고, 업비트에서는 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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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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