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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km' 김하성, 홈런 포함 3출루 맹활약…7월 타율 3할대


입력 2022.07.30 13:48 수정 2022.07.30 13:4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홈 미네소타전 투런 홈런 포함 안타-도루-볼넷으로 승리 기여

김하성 ⓒ AP=뉴시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후반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2022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 맹활약했다. 샌디에이고 10-1 대승.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 앞선 2회말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 조 라이언의 직구(약 147㎞)를 공략해 좌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20m)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는 166km에 이를 만큼 제대로 맞았다.


지난 4일 LA다저스전 이후 26일 만에 터뜨린 시즌 6호 홈런이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에 막혔던 김하성은 9회초 ‘마무리’ 옌시 알몬테의 슬라이더를 노려 시즌 5호 홈런(투런)을 터뜨렸다.


이날 시즌 35타점 째를 찍은 김하성은 데뷔시즌이었던 지난해의 34타점을 넘어섰다. 타점에 이어 지난 시즌의 홈런(8)도 넘을 수 있는 속도다.


5회초 호수비에 이어 선두타자로 나선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시즌 6호)까지 성공해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매니 마차도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의 대승으로 가는 초입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하성이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8회말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3출루’ 경기를 했다. 7월 들어 3할 이상의 타율(월간)로 호조를 띠고 있는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3이 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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