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태극 낭자들이 날아오를 차례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2라운드까지 9언더파 133타의 성적을 낸 김세영은 공동 3위로 점프했다. 마찬가지로 6개 버디를 잡아내고 1개 보기를 적어낸 유소연 역시 김세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 선수는 각각 전날보다 16계단, 7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현재 선두는 2라운드서 버디 행진을 이어간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14언더파 128타)다. 이제 김세영과 유소연은 헨더슨과 5타 차를 유지한 가운데 3라운드에 돌입한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김효주가 8언더파로 공동 5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7언더파로 공동 11위,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박민지가 6언더파 공동 16위로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