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27일 일반청약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새빗켐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새빗켐 박민규 대표이사는 2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전구체 복합액 사업역량 제고 및 탄산리튬, 건식 폐배터리 추가로 2차전지 순환경제 핵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IPO를 통해 새빗켐이 모집하는 총 공모주식수는 107만주이고,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5000원~3만원이다. 모집 규모는 공모가 상단기준 321억원 규모다.
회사는 20일~21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6일~27일 청약을 거쳐 8월4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새빗켐의 주요사업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산재활용 사업과 고성장 사업인 2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이다. 지난 2021년 매출액인 333억원 중 사업별 매출비중은 폐산재활용 사업이 30%, 폐 배터리 재활용 사업이 약 70%로 나뉘며, 특히 폐배터리 사업 매출액은 2020년 106억원대비 115% 급증한 228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새빗켐의 3개년 연평균 매출액은 46%, 영업이익은 88%로 고성장 추세를 가속화하면서 매년 역대최고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33억원, 영업이익은 54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 1분기 매출액은 102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올해 사상최대 실적달성이 기대된다.
여기에 2023년 폐 배터리 전용 공장증설에 따른 전구체 복합액 생산량 증가 및 고순도 탄산 리튬 등 고부가 제품다변화가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성장속도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새빗켐 박민규 대표이사는 "30여년 기업 경영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신제품 다변화 추진은 계속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사명과도 같았다"며 "항상 주력제품이 완성되면 또 다른 성장 먹거리를 찾았고, 기어이 완성한 게 지금의 새빗켐만의 성장 스토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