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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 새빗켐, 내달 코스닥 입성


입력 2022.07.20 12:16 수정 2022.07.20 12:55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오는 26~27일 일반청약

새빗켐 박민규 대표이사. ⓒ세빗켐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새빗켐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새빗켐 박민규 대표이사는 2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전구체 복합액 사업역량 제고 및 탄산리튬, 건식 폐배터리 추가로 2차전지 순환경제 핵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IPO를 통해 새빗켐이 모집하는 총 공모주식수는 107만주이고,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5000원~3만원이다. 모집 규모는 공모가 상단기준 321억원 규모다.


회사는 20일~21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6일~27일 청약을 거쳐 8월4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새빗켐의 주요사업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산재활용 사업과 고성장 사업인 2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이다. 지난 2021년 매출액인 333억원 중 사업별 매출비중은 폐산재활용 사업이 30%, 폐 배터리 재활용 사업이 약 70%로 나뉘며, 특히 폐배터리 사업 매출액은 2020년 106억원대비 115% 급증한 228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새빗켐의 3개년 연평균 매출액은 46%, 영업이익은 88%로 고성장 추세를 가속화하면서 매년 역대최고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33억원, 영업이익은 54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 1분기 매출액은 102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올해 사상최대 실적달성이 기대된다.


여기에 2023년 폐 배터리 전용 공장증설에 따른 전구체 복합액 생산량 증가 및 고순도 탄산 리튬 등 고부가 제품다변화가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성장속도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새빗켐 박민규 대표이사는 "30여년 기업 경영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신제품 다변화 추진은 계속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사명과도 같았다"며 "항상 주력제품이 완성되면 또 다른 성장 먹거리를 찾았고, 기어이 완성한 게 지금의 새빗켐만의 성장 스토리"라고 강조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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