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우 위원장은 탈북 어민 강제 북송 논란과 관련해 "정부의 여론몰이가 도를 넘었다. 반드시 중단하기를 바란다. 불리한 지형을 바꾸기 위해 신색깔론, 신북풍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다. 정부에 독배가 될 것"라고 비판한 뒤 행안부의 경잘국 신설과 관련해 "경찰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으로, 상당히 위험한 시도다. 거듭된 경고에도 정부의 권력기관 장악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데, 무리수라는 점을 다시 경고한다. 지지율이 급전직하로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이 정부의 무리한 국정운영 기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동취재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