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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아파트에 로켓 공격…6명 사망 34명 매몰


입력 2022.07.10 19:44 수정 2022.07.11 00:29        온라인 뉴스팀 (onlinenews@dailian.co.kr)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우크라인 군인이 러시아군의 여러 차례에 걸친 포격으로 심하게 파손된 건물 잔해를 살피고 있다. 2022.04.26. ⓒ하르키우=AP/뉴시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아파트에 로켓을 발사해 최소한 6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매몰됐다고 AP 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쏜 로켓탄이 전날 저녁(현지시간) 도네츠크주 차시우 야르에 있는 5층짜리 아파트에 떨어져 지금까지 6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또한 무너져내린 아파트 잔해 밑에 적어도 34명이 묻혀있어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네츠크주 파울로 키릴렌코 지사는 현지시각으로 10일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우라간 로켓이 차시우 야르 마을의 5층짜리 아파트 단지에 떨어졌다"며 "적어도 6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도 자신의 트위터에 로켓 공격으로 무너진 아파트 건물 사진을 게시하고 "러시아가 또 민간인이 있는 아파트 건물을 공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테러 국가에 의한 또 다른 테러 공격"이라며 "러시아는 반드시 테러 지원국가 명단에 올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지난 1일에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의 아파트와 리조트 건물에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이 공격으로 2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의 쇼핑센터를 공격해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온라인 뉴스팀 기자 (online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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