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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대통령 소탈함, 과거 대통령서 못 본 신선한 모습"


입력 2022.07.09 14:45 수정 2022.07.09 14:46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전날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 참석 소감 밝혀

洪 "격식 구애 안되고 허심탄회하게 진행된 소통 자리"

시·도지사협의회 임시회장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의 소탈한 모습은 과거 어느 대통령에게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회의는 격식에 구애되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진행된 소통의 자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각 시도의 애로사항을 모두 들으시고 그 해결을 약속해주시는 모습은 나중에 그것이 덕담에 불과했을지라도 흡족했다"며 "분기별 만남을 약속하면서 중앙과 지방이 상생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로 했다.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가 안팎으로 위기"라며 "그 어느 때보다 여기 계신 시·도지사 여러분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운영 동반자인 여러분과 자주 뵙고 소통하겠다"며 "앞으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통해 뵙겠지만 언제든 용산 집무실은 열려있으니 편히 찾아달라. 저도 민생 현장을 찾아 지역에 자주 갈 생각"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또 다른 글에서는 "지난 공직 생활 40여 년을 돌아보면 즐풍목우(櫛風沐雨·오랜 세월을 객지에서 방랑하며 온갖 고생을 다 함)로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세월이었다"며 "나머지 10년도 그렇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면서 SRT를 타고 다시 대구로 내려간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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