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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대통령실 "尹 인척 채용, 전혀 문제 없지만", 군 정보망서 '서해 공무원 피살' 정보 일부 삭제…합참 "원본 삭제된 것 없어", 우상호, 최고위원 권한 강화 일축…"당헌당규 개정 할 때 아냐" 등


입력 2022.07.07 20:49 수정 2022.07.07 20:49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대통령실 "尹 인척 채용, 전혀 문제 없지만...국민정서 반한다면 법 정비 사안"


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인척이 대통령실에 채용돼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업무를 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을 두고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르면 전혀 문제 없다”면서도 “국민정서에 반한다면 법을 정비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인척 및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 모씨의 스페인 순방 동행 등으로 ‘비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외가 6촌은) 업무 연속성 차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선 경선 캠프 구성 때부터 참여해 여러 업무를 수행했던 것”이라며 “지근거리에서 보좌했고 지금도 그 역할을 수행 중이다”고 언급했다.


▲군 정보망서 '서해 공무원 피살' 정보 일부 삭제 …합참 "원본 삭제된 것 없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당시 수집한 초기 기밀정보 일부가 군 정보 유통망에서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제기됐던 피살된 공무원 '월북설'과 관련된 정보를 삭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군 당국은 해당 정보의 '원본'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원본을 삭제한 것은 아니지만 업무와 무관한 군사정보통합체계(MIMS·밈스)에 탑재된 민감한 정보가 직접적인 업무와 관계없는 부대까지 전파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우상호, 최고위원 권한 강화 일축…"당헌당규 개정 할 때 아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최고위원 권한 강화 문제와 관련해 "권한 배분에 대한 당헌·당규 개정은 지금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문화미래리포트 2022'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오래 전부터 얘기했지만 권한 배분에 대한 변동은 주지 말자고 주장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운영에 관한 몇 가지 사항들은 좀 만져보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성역 없는 고강도 지출 구조 조정"…尹대통령, 국가재정전략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취임 후 첫 국가재정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성역 없는 고강도 지출 구조 조정'을 통해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재정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회의에 한덕수 국무총리 및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최상목 경제수석,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당정 소속 경제 관련 참모들과 함께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향후 5년간 우리나라 재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위기 때마다 우리나라 재정은 경제의 방파제 역할을 해왔다. 그만큼 탄탄한 재정을 유지해 왔다는 얘기"라 언급했다.


▲진중권 "이준석 최소한 '경고' 예상…그 이상은 국힘이 감당 어려워"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7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경고' 처분을 예상했다. 경고는 국민의힘 당규상 가장 가벼운 수위의 징계다.


6일 CBS 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한 진 전 교수는 "(이 대표가) 최소한 경고는 받지 않을까 싶다. 그 이상을 때리게 되면 아마 국민의힘이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민주당을 상대로 싸울 수 있는, 싸움을 할 줄 아는, 공중전을 벌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이 대표"라며 "국민의힘에 공격수가 없다. 오히려 자기들을 공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강남불패'도 흔들…강남구 아파트값 4개월 만에 하락 전환


금리 인상과 고물가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최근 4주간 보합세를 유지하던 강남구도 결국 4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내리며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기록했다. 6주 연속 하락세다.


4주째 보합세로 버티던 강남구도 이번주 0.01% 떨어졌는데, 이는 올해 3월 7일(-0.01%) 조사 이후 4개월 만이다. 송파구는 지난주 대비 0.02%, 강동구는 0.04% 각각 하락했다. 다만 서초구만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0.02% 올랐다.


도봉구는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6%로 낙폭이 확대됐고, 노원구와 강북구는 0.08%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추가 금리 인상 및 하반기 경기 침체 우려 등 다양한 하방 압력과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수 심리 위축되며,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재판서 전면 부인…“살해 공모 안 해”


‘계곡 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재판에서 억대 보험금을 노리고 이씨의 남편 윤모씨를 살해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들의 공동 변호인은 이날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피고인들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 피해자를 살해하기 위해 공모한 사실이 없고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한 어떤 시도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부장판사가 “변호인 의견과 같습니까”라고 묻자, 이씨는 “네.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조씨도 같은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변호인은 이날 법정에서 검찰이 제출한 내사착수 보고서, 수사첩보 보고서 등 700여개 증거 중 상당수 자료의 증거 채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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