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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만명 육박…일주일 전 보다 1.85배 증가


입력 2022.07.06 13:56 수정 2022.07.06 13:56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코로나19 확진자, 6일 0시 기준 1만9371명 기록

해외유입 224명 '격리면제 영향'…1월 이후 최대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하루 2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37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843만3359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1224명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 5월 25일(2만3945명) 이후 42일 만에 가장 많았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1만455명)에 비하면 1.85배 늘어난 수준이다. 2주 전인 지난달 22일(8978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3423명을 기록한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591명 ▶9523명 ▶1만713명 ▶1만53명 ▶6253명 ▶1만8147명 ▶1만9371명으로 증가세다.


이날 해외 유입 사례는 224명으로, 지난 1월 31일(230명) 이후 5달여만에 가장 많았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5174명, 서울 4770명, 부산 1164명, 인천 171명, 경남 1066명, 경북 942명, 충남 665명, 대구 646명, 강원 596명, 울산 518명, 충북 488명, 전북 479명, 전남 459명, 대전 453명, 제주 381명, 광주 337명, 세종 153명, 검역 9명 등이다.


현재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1469개 가운데 97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6%다. 가동률은 준중증 병상 12.9%, 중등증 병상 8.2%를 각각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61명으로 전날보다 7명 많았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으로 직전일보다 5명 많았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에서 5명이 나왔고, 70대와 50대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8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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