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 강남 주점서 발생한 사고 조사 중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30대 여성 종업원이 손님이 건넨 술을 마시고 숨졌다. 경찰은 술에 마약 물질을 섞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오전 7시 54분께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에게 마약 추정 물질을 섞은 술을 마시도록 해 숨지게 한 혐의로 A씨 등 손님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술을 받아 마신 3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11시께 숨졌다.
또 다른 손님인 40대 남성 B씨는 해당 유흥주점을 빠져나와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차량에서는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술에 섞인 물질을 분석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에 대해서도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 등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