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두 다리 움직임…기존 안마의자와 차별화
장요근·이상근·햄스트링 등 코어 근육까지 스트레칭 가능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은 "팬텀 로보가 안마의자 시장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고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열어젖힌 상징이 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지 총괄부회장은 이날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열린 '팬텀 로보 론칭 컨퍼런스'에서 "팬텀 로보를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나아가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 총괄부회장은 지난 3월 말 바디프랜드에 취임해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취임 후 공식 석상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텀 로보는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면서 기존 안마의자와 차별화된 동작으로 여러 근육을 자극한다. 특히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 기술을 통해 장요근, 이상근, 햄스트링 등 기존에는 자극하기 어려웠던 코어 근육 및 하체 근육 부위를 스트레칭 할 수 있게 됐다.
또 단순히 안마의자에 앉는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좌, 우 양발에 하나씩 착용한다는 디자인 콘셉트를 마치 아이언맨의 로봇 슈트처럼 웨어러블 로봇 형태의 외관을 갖췄다.
안전성에 대한 부분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다리 하단부 및 후면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안전센서 15개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지 총괄부회장은 “팬텀 로보는 사람의 두 다리는 따로 움직이는데 왜 안마의자의 다리는 붙어있는지에 대한 의문점에서 시작돼 만들어진 것”이라며 “집에서 편하게 마사지 받으며 각종 생체 정보를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서비스로 연결시키는 등 고객분들의의 건강만을 목표로 더욱 섬세한 연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