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원 오른 1300.3원 마감
5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30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296원에 출발했으나, 장중 한 때 1301원을 돌파하며 달러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 심리가 이어지며 환율은 1300.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3일(1301.8원) 이후 8거래일만의 1300원 재돌파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 전망에 따른 한국 수출 감소 우려 등 원화 약세가 시장 심리를 지배하고 있다”며 “달러를 매수하려는 세력은 많은데 달러 약세 요인은 없어서, 언제든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는것이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