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제한적 하락 시도
5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1원 내린 1296원에 출발했다.
시장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미국 대중 관세 인하 보도, 이월 네고를 비롯한 역내 수급부담 이슈를 반영해 제한적인 하락 시도를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수입 결제와 외국인 증시 역송금은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에너지 수입 대금을 비롯한 결제 수요는 이월 네고 유입을 상당부분 상쇄하고, 또한 이달 들어서도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가 계속됨에 따라 역송금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는 부담도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증시 외국인 자금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중국발 위험선호, 위안화 강세 연동, 반기마 네고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저가매수 유입에 막혀 1290원 초중반 중심으로 등락 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