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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원 오른 1293.6원 마감…연고점 경신


입력 2022.06.21 15:54 수정 2022.06.21 15:54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1.9원 내린 1290.5원 출발

이창용 “환율 시장쏠림 시 개입할 것”

ⓒ데일리안

21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2원 오른 1293.6원에 마감했다. 지난 14일 기록한 연고점(장중 기준 1293.2원) 경신 이후 최고점이다. 환율이 1293원까지 오른 것은 지난 2009년 7월 14일(1303.0원)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9원 내린 1290.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장은 간밤 뉴욕장이 노예해방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1% 내외로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날 연고점(1292.4원)을 경신한 후 추가 상승 재료가 부재하고, 코스피가 강보합세 흐름을 유지한 점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꼽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와 대규모 무역적자 발생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서 “물가안정을 중점으로 둔 환율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금리 결정에 있어 환율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하며 환율의 시장쏠림 현상이 발생하면 개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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