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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9원 내린 1290.5원 출발…위험선호 심리 회복


입력 2022.06.21 09:09 수정 2022.06.21 09:09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유럽증시 상승·달러 약보합권

ⓒ데일리안

21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9원 내린 1290.5원에 개장했다.


이날 시장은 위험선호 분위기가 회복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290원대 하향 이탈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전일 환율이 장중 1295.30원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경신하자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 월말을 앞두고 네고와 결제 모두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달러 매도가 소폭 우위를 보이는 점도 환율 하락의 재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노예해방일 휴일로 뉴욕 금융시장은 휴장했고, 유럽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며 “이에 연동해 유로화 역시 소폭 반등하고, 달러도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며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및 최근 급등에 따른 일부 되돌림 과정이 이어지면서 소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코스피 반등, 달러화 약세를 쫓는 역외 롱스탑과 수출 네고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결제 및 역송금 수요에 막혀 1280원 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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