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하락 진정 시점 접근
유진투자증권은 주식시장은 하락 위험의 7~8부 능선은 지나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관건은 실적 감소 폭이라고 21일 진단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경기 침체는 금융위기가 아닌 70년대처럼 완만하고, 짧은 형태가 될 전망"이라며 "2023년 미국·한국 기업이익이 5~15% 감익 가능성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의 추가 하락은 진정될 시점에 접근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실적 상향이 이어지고 있는 에너지·산업재 업종과 주가수익비율(PER) 하락폭이 컸던 건강관리 등 일부 성장주에 대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허 연구원은 "변동성이 낮은 방어적 섹터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이미 주가가 침체를 반영해 충분히 방어적이지는 못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