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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5.1원 오른 1292.4원 마감…장중 연고점 경신


입력 2022.06.20 15:46 수정 2022.06.20 15:47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3.7원 오른 1291원 출발

장 초반 1293.6원 터치

ⓒ데일리안

20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1원 오른 1292.4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7원 오른 1291원에 출발했다. 1290원대 출발은 지난 14일(1291.5원)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293.6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14일 기록한 연고점(장중 기준 1293.2원)을 경신했으며, 이후 소폭 하락해 1292원대에서 등락했다. 환율이 1293원까지 오른 것은 지난 2009년 7월 14일(1303.0원)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2020년 3월 19일(1296.0원)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시장은 이날 오후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으로 환율 상승 폭이 일부를 되돌아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추경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해 “시장에서 불안심리 등으로 과도한 쏠림이 있을 때는 관계 당국이 적절하게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대표적인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로 분류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일 가능성 높으며 7월 0.75%p 인상을 지지한다”고 발언함에 따라 내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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