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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7원 오른 1291원 출발…연준 긴축 의지 재확인


입력 2022.06.20 09:17 수정 2022.06.20 09:18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연은 총재 “내달 기준금리 0.75%p 인상 지지”

ⓒ데일리안

20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7원 오른 1291원에 출발했다.


이날 시장은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이 연고점을 테스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은행(BOJ)은 최근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5%를 기록했음에도 초완화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엔화가 급락했고 이는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또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이 경기 경착률 확률을 80%로 제시하면서 위험자산 투심이 위축된 점도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약세 분위기 조성을 주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이달 FOMC 0.75%p 금리 인상 지지 발언과 내달에도 그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달러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영향을 등을 고려할 때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은 상승 출발 후 역외 투기, 수급성 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290원 초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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