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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름값 폭등에 곳곳서 휘발유 절도 사건


입력 2022.06.19 16:44 수정 2022.06.19 16:45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버지니아주서 주유장치 조작해 기름 훔쳐

주유소 관계자들이 차량에 주유하는 모습. ⓒ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유가가 치솟으면서, 미국 전역에서 기름 절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의 한 주유소에서 남성 2명이 수천 달러 상당의 휘발유를 훔친 혐의로 검거됐다.


이들은 영업이 끝난 주유소에서 주유장치를 조작하고, SNS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휘발유를 판매하겠다고 손님을 끌어 모았다.


경찰은 영업시간이 아님에도 많은 인파가 모여 있는 것을 보고 의심해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플로리다주의 세인트 클라우드에서도 1000 갤런(1갤런은 3.78L)이 넘는 연료가 주유소에서 도난당했으며,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도둑들이 개조된 차량으로 수만 갤런의 주유소를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월에는 위스콘신주에서 시승차의 연료탱크를 파손시켜 기름을 훔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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