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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제57회 발명의 날 대통령표창 수상


입력 2022.06.15 15:12 수정 2022.06.15 15:12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기술중소기업 지식재산금융 지원 기여

15일 한덕수(왼쪽) 국무총리와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제57회 발명의 날’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발명 유관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보는 중소기업의 기술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신기술평가시스템(AIRATE) 운용과 기술거래플랫폼(Tech-Bridge)의 기술거래 활성화를 통해 지식재산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한 공적을 인정받았다고 평했다.


신기술평가시스템(AIRATE)은 기존 통계모형 기반 평가 시스템을 인공지능 협업 기반으로 개선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술중소기업의 지식재산금융을 지원했다.


기술거래플랫폼은 연구소와 대학 등 공공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이전 대상 기술과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도입 희망기술을 서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총 4732건의 기술 이전을 성사시키는 등 기술거래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2019년 8월 특허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한 지식재산공제는 지식재산 비용 부담과 지식재산 분쟁 리스크를 완화하고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로,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보호와 중소기업의 R&D 안전망 구축에 일조해 왔다.


지난 5월 말 기준 누적가입 기업 수 약 1만1000개, 누적 부금수납금액 약 1200억원에 달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국내 최초로 기술력 중심의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선도적으로 기술평가 생태계를 구축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식재산공제, 기술거래플랫폼 등 기보만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서비스를 통해 지식재산금융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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