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업비트 피자데이'와 연계한 기부 이벤트
착한 소상공인 등 기부 이어온 피자가게 55곳도 지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아동양육시설에 피자 기부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5월 열린 '2022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달될 피자는 약 2500판에 달한다.
기부 대상은 전국 56개 시설 총 2666명의 아동·청소년들이다.시설 1개소 당 3회 가량 피자 파티를 열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기부에 사용하는 피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굿네이버스에 매월 정기 기부를 해온 '착한 가게'와 '좋은이웃가게'에서 구매한다.
피자 기부에 참여한 '좋은이웃가게' 중 하나인 피자베이 노원중계점 점주는 "이전에는 블록체인, 가상자산에 대해 다소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블록체인이 사회 곳곳에 활용되는 유용한 기술임을 알았다. 좋은 기술이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데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기부로 어려움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분들을 알리고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우리 사회 더 많은 곳에서 선한 행동들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 선도기업으로써 2021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코로나19 복구지원기금 10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5월 취업난으로 다중부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위해 '넥스트 스테퍼즈(Next Steppers)' 희망기금을 조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