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 대비 0.77%↓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장초반 하락세다.
15일 코스피지수는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9.09p(0.77%) 내린 2490.0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96p(0.12%) 하락한 2490.01로 출발해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6억원, 200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1716억원 순매도 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29p(1.01%) 내린 815.2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947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9억원, 35억원 순매도 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공격적 긴축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91p(0.50%) 하락한 3만364.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15p(0.38%) 떨어진 3735.48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12p(0.18%) 반등한 1만828.35로 장을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 수급 여력이 떨어지면서 하방 압력에 취약한 모습"이라며 "강한 수요가 바탕된 고유가로 인플레이션 우려는 계절적 수요 감소 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