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 대비 2.32%↓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로 2530p대로 내려가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0.23p(2.32%) 내린 2635.6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45.66p(1.76%) 하락한 2550.21p로 출발해 한때 2534.28p까지 내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61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3억원, 18억원 순매도 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99p(3.10%) 내린 842.8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62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3억원, 149억원 순매도 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에 힘이 실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0.00p(2.73%) 하락한 3만1392.7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6.96p(2.91%) 하락한 3900.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14.20p(3.52%) 급락한 1만1340.02에 거래를 마쳤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5월 CPI 증가율이 예상과 달리 추가로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공포를 확대했다"며 "한국 주식시장에서 일정한 주가 하락이 나타날 수밖에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