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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아시아 환경위성 공동활용 연수 과정 운영


입력 2022.06.12 12:01 수정 2022.06.12 07:53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UN 아태 경제사회위원회 참여

광학 원격 장비 판도라 운영 등

국린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옥상에 설치된 위성안테나 모습.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아시아 환경위성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사업’의 하나로 유엔(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와 함께 12일부터 내달 1일까지 환경위성 자료 처리 및 활용, 연직 대기오염물질 분포 측정과 위성자료 검증에 활용하는 광학 원격 관측장비 ‘판도라(Pandora)’운영 등에 대한 환경위성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아시아 환경위성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사업은 국립환경과학원,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한국국제협력단, 한국환경공단이 환경 위성의 검증·개선 및 아시아 전체 대기질 감시를 위해 태국, 베트남 등 13개국에 지상원격 플랫폼을 구축하고 환경위성 자료 공유로 아시아 대기질 협력을 강화하는 공동 추진 사업이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는 13개국 지상원격 플랫폼 구축을 통해 아시아 지역 원격탐사자료 활용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판도라 관측자료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협력체계와 동등한 아시아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환경위성 연수는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판도라 아시아 네트워크(PAN) 참여국의 위성 연구원 13명을 대상으로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에서 3주간 운영한다.


연수 과정은 ▲판도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실습 ▲환경위성 알고리즘 및 자료 활용기술 ▲환경위성 분석지원 시스템 및 위성자료 처리 실습 등 24개 강의(30시간)로 진행한다. 환경위성센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안명환 이화여자대 교수, 이한림 부경대 교수 등 국내 환경위성 전문가 25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연수생들은 이번 연수에서 판도라 기기 운영 등에 대한 이론 및 기술을 습득하고 환경위성과 판도라 자료를 활용한 연구·정책 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연수 이후에도 담당 직무에 응용할 수 있도록 연수생 개인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은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환경위성 자료의 국제적 신뢰도 확보를 위해 환경위성을 활용한 지상 원격관측망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환경위성 연수 정을 통해 아시아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국제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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