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법사위 정상화와 체계·자구심사 권한 제한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21대 전반기처럼 법사위원장을 독식하자니 민심 이반이 두렵고, 돌려주자니 원죄가 있어 빈껍데기만 주겠다는 것이다. 이런 후안무치가 어디 있겠나"라고 말하며 "지난 2년간 도깨비방망이 휘두르듯 법사위원장 권한을 행사하더니 인제 와서 법사위원장 권한 축소를 주장한다.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여야 합의를 파기하며 원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벌써 12일째 국회 공백 상태다"고 비판했다. (공동취재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