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안내 앱 콘텐츠 확충
한국은행은 8일 창립 72주년을 기념해 화폐박물관 총재실 개편 및 한은갤러리 기획전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한은은 제27대 이창용 총재 취임 및 제25·26대 이주열 총재 퇴임에 따라 화폐박물관 ‘한국은행 기념홀’ 내 옛 총재실 등을 개편한다. 역대 총재에 전임 이주열 총재를 포함하고 신임 이창용 총재 약력 전시패널 등을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이 중 ‘한국은행 발자취’ 코너를 개편해 올해까지의 당행 주요 역사를 기록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은행 소장미술품 중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동양화 28점을 선정해 오는 10일부터 12월 4일까지 한은갤러리 기획전 ‘독화, 그림을 잇다’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된 동양화에는 과거급제, 자손창성, 다산, 축수, 부귀영화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그림 외에 별전도 함께 전시된다.
한은은 “지난 2002년 6월 한은갤러리 개관 이후 총 38회의 기획전을 개최해 일반 국민들에게 당행 소장 미술품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비스를 개시한 화폐박물관의 경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전시물 설명자료 및 체험콘텐츠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30개 전시물에 대한 외국어 설명을 제공중인데, 여기에 주요 전시물의 40여개의 이미지, 텍스트, 외국어 설명(영어·중국어·일본어)를 추가 제공한다.
체험콘텐츠인 나만의 화폐 만들기, 화폐 속 동물 찾기, 화폐·금융 퀴즈 등 3종에 이어 나만의 기념사진, 기념 문구 및 기념일 등을 넣은 기념주화 만들기 콘텐츠도 추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화폐박물관 앱(App) 콘텐츠 확충 기념 이벤트를 개최해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나만의 기념주화를 만들어 SNS에 포스팅 후 화폐박물관 안내 데스크에서 인증한 참가자들은 선착순 500명까지 화폐박물관 기념품 ‘별전모양 마그넷’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