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방향성에 대한 의구심 여전"
NH투자증권은 실제 경기가 들어올려지는 것을 확인하지 못한다면 주식시장은 기술적 반등 이후 상승 동력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8일 전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은 전반적인 가격 레벨이 낮아진 상황에서 희망적인 신호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기술적 반등의 동력이 되고 있다"면서도 "향후 경기 방향성에 대한 의구심이라는 본질적인 시장의 고민은 바뀌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경기를 둔화시킬 것이냐 하는 논쟁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동향을 보면, 지난주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고용 부진은 호재로, 비농업고용 호조는 악재로 작용했다"며 "이는 미국 내부적으로 경제지표 부진을 연준의 긴축 스탠스 완화와 연결지어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