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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랭킹 40위의 반란…잉글랜드 60년 만에 패배


입력 2022.06.05 10:44 수정 2022.06.05 10:4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잉글랜드를 제압한 헝가리. ⓒ AP=뉴시스

FIFA 랭킹 40위에 불과한 헝가리가 5위 잉글랜드를 60년 만에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헝가리는 5일(한국시간) 푸스카스 아레나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3조 1차전서 잉글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


두 팀은 A~D 등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펼쳐지는 네이션스리그에서 최상위인 A그룹에 속해있다.


네이션스리그는 각조 1위가 4강 토너먼트에 오르고 최하위는 하위 그룹으로 강등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조별리그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헝가리는 3조 1위에 올라섰고, 충격패를 당한 잉글랜드는 강등권인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경기 내내 팽팽한 경기 흐름을 이어간 헝가리는 후반 17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소보슬러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 선제골을 넣었다.


헝가리는 지난 1962년 5월 월드컵 조별리그서 2-1 승리한 뒤 무려 60년 만에 잉글랜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헝가리는 마지막 승리 이후 잉글랜드전 3무 12패로 철저히 밀리고 있었다.


한편, 유럽을 대표하는 강호인 독일과 이탈리아는 공방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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