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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불붙는 '이재명 책임론'…홍영표 "사욕 정치의 참담한 패배" 등


입력 2022.06.02 17:30 수정 2022.06.02 16:06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불붙는 '이재명 책임론'…홍영표 "사욕 정치의 참담한 패배"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로 꼽히는 '친문' 홍영표 의원은 2일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사욕과 선동으로 당을 사당화시킨 정치의 참담한 패배"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언급하면서 "저부터 책임을 통감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대선 이후 '졌지만 잘 싸웠다'는 해괴한 평가 속에 오만과 착각이 당에 유령처럼 떠돌았다"며 "국민과 당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도 패배한 대선에 대해 성찰도 반성도 하지 못했다. 그 결과, 이번 지방선거를 대선 시즌 2로 만들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대선 이후 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졌잘싸'라는 평가가 나온 것을 비판한 것으로,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얼굴로 활약했던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참패하자 '이재명 책임론'을 꺼내 들며 본격 당내 주도권 싸움에 나선 것으로 읽힌다.


▲이준석 "죽기살기 각오로 윤정부 성공시킬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죽기 살기의 각오로 윤석열 정부를 성공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 의미는 윤 정부가 원 없이 일하게 해달라는 호소에 국민께서 신뢰를 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서 여당에 몰아주신 강한 지지는 저희로서는 너무나 감사하고 두려운 성적"이라며 "민주당이 2년 전 총선에서 180석이라는 큰 성과를 내고 도취돼 일방 독주하다 2년여 만에 상반된 결과 나온 것처럼(것을 반면교사 삼아) 겸손한 자세로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힘주어 강조하고 싶은 것은 겸손하게 결과를 받아들이고 더 노력하겠다는 것"이라며 2년 뒤 총선에 대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대표는 "앞으로 더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더 커진 정당으로서 시스템적으로 보완할 부분도 몇 군데 있는 게 사실"이라며 "2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대비해 혁신과 개혁 기치를 내려놔선 안 된다. 비공개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당 혁신 개혁 가속화 위한 고민을 논의하고 회의 이후 언론에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가려다 항공권 취소 '날벼락'…'한 달마다 운항 허가' 언제까지?


올해 여름 해외여행을 계획했다 일방적인 항공권 취소에 난감해진 여행객들이 속출하고 있다. 여행사가 판매한 항공권을 예매했는데, 일정 변경 알람을 받고 확인해보니 비행이 취소됐다는 것을 알게됐다는 식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터진 '취소 사태'의 자세한 속사정은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국제선 증편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면서 벌어졌다는 게 업계 지적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국제선을 예매한 승객들이 항공편 취소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선판매'가 문제가 되면서 승객들의 뭇매를 맞았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6월 1일부터 22일까지 대구~태국 방콕 노선을, 30일까지 인천~베트남 호찌민 노선의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티웨이의 경우 국토부가 아직 운항 허가 결정을 내리지 않은 항공권을 판매한 것이 화근이 됐다. 항공사 측은 '운항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고지했다고 설명하지만, 대부분의 승객들은 일정이 확정됐다고 생각하고 예약을 진행했기에 분통을 터뜨리는 상황이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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