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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치소 집단 폭행 반복…법무부 "엄정 조사 중"


입력 2022.05.31 18:57 수정 2022.05.31 18:57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법무부 모습. ⓒ연합뉴스

인천구치소에서 동료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은 수용자가 한 달 전에도 또 다른 동료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용자 A씨는 지난달 같은 방 수용자 B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전치 7주 상당의 상해를 입었다.


교정 당국은 두 사람을 분리하고 A씨에게 치료 조치를 한 뒤 그를 다른 수용실로 보냈다. B씨는 상해죄로 입건해 지난 23일 인천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새 수용실에서 생활하다가 또다시 폭행 피해자가 됐다. 그는 지난 21일 오전 수용자 C씨와 D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중상을 입은 A씨는 24일 형집행정지 된 뒤 외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한 달 사이에 같은 수용자가 잇따라 폭행 피해를 봤고, 첫 폭행 피의자 B씨를 검찰에 송치한 시점이 두 번째 사건이 터진 뒤였다는 점에서 교정당국의 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 관계자는 "교정본부와 서울지방교정청이 합동으로 사건 경위, 직원 조치의 적정성 등에 대해 철저하고 엄정하게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발 방지 방안 마련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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