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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년 만에 ‘심야 운행’ 재개…30일부터 순차적


입력 2022.05.29 12:51 수정 2022.05.29 11:51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1·3·4호선 7월초 운행

28일 서울 신림선 열차가 탑승한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이 2년 만에 재개된다. 오는 30일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을 시작으로 내달 7일 서울교통공사 운영 노선인 2, 5~8호선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서울시는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심야 시간대 이동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민자철도와 지하철 2·5~8호선 운행 시간을 기존 자정에서 익일 오전 1시(종착역 기준·평일)까지 연장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심야 운행 재개에 따라 운행 마감 시간은 종착역 기준 자정에서 오전 1시로 1시간 늦춰지며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만 적용된다.


서울시는 이번 지하철 심야 운행을 통해 운행 횟수를 총 161회 늘어난 3788회로 증회하며, 최대 24만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코레일 공동 운영 구간인 지하철 1,3,4호선에 대해서도 7월초 운행 재개를 목표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 구간들은 KTX, ITX, 서해선 등 복수노선 운행으로 열차 다이아(열차 운행 도표) 조율에 상당한 기술적인 시간이 소요된다. 서울시는 이용객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개 시점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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