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원 내린 1261원 출발
27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0.8원 내린 1256.2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6원 내린 1261원에 출발한 후 오전 중 1250원대로 하락해 등락했다.
시장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월말 네고 물량 등이 유입되면서 하방 압력이 우세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1.5%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3%와 1분기 속보치인 1.4% 감소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시장은 미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속도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에 무게를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