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전문가 등 의견 최대한 수렴
산림청장이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과학적이고 합리적 복구와 복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청과 한국산림과학회는 이날(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대형 산불 복원의 미래 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영동지역의 산불 경험과 산불 위험지의 산림관리, 자연회복과 인공복원의 비교 분석, 산불예방과 복원에 대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참여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한국산림기술인협회 마상규 회장이 ▲우리나라 대형 산불 복원 성과와 문제점 한국산림복원협회 임주훈 회장이 ▲대형 산불 복원방향-자연회복과 인공복원 생명의숲 최승희 팀장이 ▲대형 산불 복원을 위한 시민참여 방안 등을 각각 발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 집단이 참여하여 우리나라 대형 산불 복원의 방향에 대해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우수영 한국산림과학회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대형 산불 발생 지역의 체계적인 복구 및 지속 가능한 산불관리를 위한 연구개발의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우리나라 산림은 소중한 경제자원이면서 환경자원이고 사회문화자원이다”라며 “앞으로 보전과 이용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