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미국 LNG 액화 플랜트 설계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5일 미국 텍사스 LNG 브라운스빌 사(Texas LNG Brownsville LLC.)와 '텍사스 LNG 프로젝트 Pre-FID Engineering(최종투자결정전 설계)'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5일 미국 텍사스 LNG 브라운스빌 사(Texas LNG Brownsville LLC.)와 '텍사스 LNG 프로젝트 Pre-FID Engineering(최종투자결정전 설계)'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업무를 테크닙 에너지(Technip Energies)와 공동으로 11개월 동안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텍사스주의 기존 가스배관으로부터 가스를 받아 액화 처리해 연간 400만 톤의 LNG를 수출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해당 시설은 LNG 액화 설비와 유틸리티 시설로 구성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해 Pre-FEED(개념설계)와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승인을 위한 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 기본설계)를 수행했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FEED를 업데이트하고, 설계·조달·시공(EPC) 예산 산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FID(Final Investment Decision, 최종투자결정)가 마무리 되는 내년에 EPC로 전환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차별화된 설계 기술력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초기단계부터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번 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연계수주를 이끌어 내고, LNG 플랜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