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4일 녹색산업 민간투자 유치 설명회 개최

에이트테크 등 투자유치 나서

환경부 전경. ⓒ환경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4일 미래 녹색산업을 이끌 신생기업(그린벤처·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설명회’를 분기마다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과 녹색산업 지원사업 참여업체가 벤처캐피털 등 민간투자사를 상대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민간투자사는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 여부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산업 신생기업이 효과적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모의 투자설명회, 사전 발표 교육 등을 지원한다.

민간투자사는 사업계획을 설명하려는 녹색산업 신생기업에 보완이 필요한 부분 등을 제시하는 사후평가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24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 서초구 한국벤처투자 스타트업 회의실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 130개 사 가운데 보유 기술 유망성 등을 검토해 선발된 (주)에이트테크 등 4개 사가 환경산업투자펀드 운영사를 상대로 사업계획을 설명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에 참여하는 민간펀드운용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범위를 넓힌다.

투자받으려는 녹색산업 기업이 준비할 사항을 확인하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찾기 위해 민간펀드운용사 등으로부터 수시로 의견을 듣는다.

또한 미래환경산업투자펀드를 운용 중인 민간펀드 운영사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분야에 대한 전략투자를 검토 중인 대기업, 금융 및 공공기관 등까지 녹색산업 투자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자금 지원이 절실한 우수 녹색산업 기업과 녹색 투자처를 찾는 민간자본이 제때 만나도록 하고 좋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투자유치를 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