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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한 동거녀 시신 유기 40대 검거…"잘 있다" 피해자인 척 가족에 문자


입력 2022.05.23 09:51 수정 2022.05.24 10:37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

경찰 ⓒ뉴시스

전북 한 자택에서 동거녀를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완주군 삼례읍 자택에서 동거녀인 40대 B씨를 숨지게 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B씨 가족은 '잘 있다고 문자메시지 답장은 오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 걱정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B씨와 동거하던 A씨 행적이 수상하다고 보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B씨의 가족에게 "잘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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