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거래소, ‘KRX탁구단’ 창단 추진…실업스포츠 활성화 일조


입력 2022.05.19 10:18 수정 2022.05.19 10:19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스포츠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위해 검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전경.ⓒ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스포츠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침체된 실업스포츠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KRX탁구단(가칭)’ 창단을 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거래소는 그동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KRX국민행복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거래소는 사회공헌 영역을 다양화하고 정부의 국민체육진흥 정책에 부응하고자 비인기 스포츠 지원 및 시민체육 저변확대를 새로운 사회공헌 분야로 설정했다.


새 정부는 대선 공약으로 민간 기업이 비인기종목 실업팀을 창단해 운영하는 경우, 세액공제 비율을 현재 10%에서 20%로 높이고 적용 기한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해주기로 한 바 있다.


거래소는 “탁구는 과거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대중적 인기가 있는 종목이었으나, 최근 10여년간 침체기를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탁구는 침체종목의 재도약 지원, 시민들의 생활체육이라는 측면에서 비인기 스포츠 후원 취지에 잘 부합하는 종목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거래소는 창단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훌륭한 선수 경력과 풍부한 지도경험을 갖춘 감독과 구단 운영을 협의할 계획이다. 창단 계획이 확정되면 초대 감독 및 선수단을 구성해 올해 3분기경 출범을 목표로 창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창단 이후 차기 실업탁구리그부터 정식 참가할 예정으로 우수한 선수육성 등 탁구단 본연의 활동은 물론 일반 시민에 대한 재능기부와 각종 사회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이번 탁구단 창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국제 대회에서 수상이 가능한 우수한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창단 포부를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