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곳 어린이 집 선정
산림청이 전국 20곳 어린이집을 선정해 실내 환경을 친환경 국산 목재로 바꾸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을 진행한다.
산림청은 어린이들이 국산 목재를 만지고 느껴볼 수 있도록 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친환경 국산 목재로 바꾸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을 공모한 결과, 서울 은평구 은행나무어린이집 등 20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은 주로 실내에서 활동하는 어린이들이 목재를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도록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해 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친환경 국산목재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전체 사업비 1억원 중에서 국비와 지방비로 7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자기부담금은 3000만원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 시군구 산림부서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차 서류검토와 2차 전문가 타당성 평가를 통해 최종 20곳을 선정했다.
사업내용의 ▲적합성과 타당성 ▲지역 목재(지역생산 국산 목재) 이용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현황 ▲취약 보육서비스 운영 등 가점을 종합 평가했다.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선정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과 목재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앞으로 수확한 국산 목재의 좋은 효과를 알리고 생활 속에서 국산 목재를 국민들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적극행정 정책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