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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예상 웃돈 美 물가에 코스피 연저점 경신…2550선 붕괴


입력 2022.05.12 15:01 수정 2022.05.12 15:02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미 CPI 상승률 예상치 웃돌며 52주 최저지 갈아치워


ⓒ데일리안

코스피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영향으로 연저점을 경신했다.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고물가)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뉴욕 증시 하락 영향으로 코스피가 장중 한때 2550선이 붕괴됐다.


12일 오후 2시5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4.53포인트(1.72%) 하락한 2547.08에 거래되고 있다.


장이 개장하자마자 하락세로 출발한 뒤 2560선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낙폭을 회복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 낙폭을 키우면서 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기존 52주 최저치(10일·2555.79)를 경신했다.


장 마감이 다가오고 있지만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면서 2550선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웃돈 4월 CPI 상승률 발표 영향으로 하락 마감한데 따른 것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3.43포인트(3.18%) 하락한 1만1364.24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26.63포인트(1.02%) 내린 3만1834.11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65.87포인트(1.65%) 하락한 3935.1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CPI는 전년동월 대비 8.3% 상승했다. 전월인 3월 상승률(8.5%)보다는 둔화했지만 시장예상치 8.1%를 상회한 수치였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매도 압박이 커진 것이 미국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32.67포인트(3.77%) 하락한 833.67에 거래되며 52주 최저지(831.59)에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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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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