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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美 기대인플레 상승…연준, 긴축 강화 전망"


입력 2022.05.12 08:49 수정 2022.05.12 08:50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연준 정책 인플레 통제 어렵단 시각 팽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로이터 연합뉴스

NH투자증권은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에 대해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상황이 지속된 결과라고 보고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가 강화될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와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 발표 직후, 미국의 10년물 기대인플레이션(BEI)이 상승했다"며 "이는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으로는 인플레를 통제하기 어렵다는 시각과 실제로 인플레가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게 나왔다는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연말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5.5%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1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월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8.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안 연구원은 "중고차 가격 상승률은 둔화됐으나 4월 소비자 항공운임료 상승률은 전년 대비 33.3%로 확대됐다"며 "한 가지를 막으면 다른 한 가지가 등장하는, 두더지 게임 같은 상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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