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확진자 17만4603명→4월 중순 1만 명대로 내려온 뒤 감소세
최근 1주일간 서울 유·초·중·고 학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37명을 기록하며 5000명 이하로 내려왔다. 이는 올해 1학기 들어 가장 적은 수치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주일(5월 2∼8일)간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2837명으로 직전 주(5113명)보다 44.5% 감소했다.
확진 학생 수는 올해 1학기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이다. 개학 직후 확진자 수가 치솟으며 3월 초 한주 간 17만460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이후 4월 18∼24일 1만 명대로 내려온 뒤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학교급별로 보면 중학생의 확진자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1주간 1만 명 당 확진자 발생률은 중학생이 38.0명이었고 초등학생이 33.9명, 고등학생이 24.1명, 유치원이 15.9명이었다.
최근 1주간 교직원 확진자는 355명 발생했다. 같은 기간 서울시 확진자 대비 교육청 확진자 비율은 7.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