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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아파트값, 지금 전셋값보다 저렴해


입력 2022.05.10 09:17 수정 2022.05.10 09:18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5년 전 아파트 매매가격이 현재 전세가격 보다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안DB

5년 전 아파트 매매가격이 현재 전세가격 보다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국민은행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4041만원이다.


이는 문재인정부 출범 직전인 2017년 4월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3억2008만원)보다 2000만원 높은 금액이다. 지난달 전국 평균 아파트값은 5억6045만원이다.


5년 새 평균 아파트값은 약 2억4000만원(3억2008만원→5억6045만원) 올랐다. 같은 기준 평균 전세가격은 약 1억원(2억3813만원→3억4041만원)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가격 폭등 현상이 두드러졌다.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4억6759만원으로, 5년 전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4억838만원) 대비 6000만원 정도 치솟았다.


4월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은 8억735만원으로 5년 전의 약 두 배다.


서울은 같은 기간 아파트값이 6억215만원에서 12억7722만원으로 두 배 넘게 상승했다.


강북권은 4억5650만원에서 10억1128만원으로, 강남권은 7억2616만원에서 15억2548만원으로 평균 아파트값이 올랐다.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강북 지역이 5억5846만원, 강남 지역이 7억8307만원으로 5년 전 해당 지역의 평균 매매가보다 높아졌다.


이 기간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은 3억2189만원에서 6억2275만원으로, 인천은 2억5957만원에서 4억6610만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지난달 기준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각각 3억9070만원, 3억120만원을 기록했다. 현 정부 출범 직전 평균 매매가격을 웃도는 수준이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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