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9일 "앞으로 산은은 구조조정 원칙 준수와 경쟁력 강화, 본연의 역할 등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회장 재임기간 중의 성과는 임직원이 다 함께 이룬 성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능력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일치단결해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임식에서 ▲구조조정 숙제를 마무리 짓는 일 ▲혁신성장과 같은 미래먹거리 기반을 닦는 일 ▲산은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 등을 언급하며 재임기간 성과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산은 회장을 맡았고, 한 차례 연임해 4년 8개월 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