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한동훈 딸 '광고성 기사', 입시에 사용하려고 했는지 체크 포인트"

"돈 주고 기사 작성…의도 무엇인가 물어볼 수밖에"

박주민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제1소위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돈을 내고 미국 매체를 통해 봉사활동 경력을 소개하는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는 의혹에 대해 "돈을 주고 기사를 작성했고, 기사가 실렸다고 하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그 의도는 무엇인가에 대해 물어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직 입시에 사용하지 않았다면 법적인 문제가 되긴 어렵겠다"면서도 "나중에 입시에 사용하려고 했었는지는 하나의 체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 후보자의 딸의 수상 이력 논란에 대해선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이 과연 적절하게 이루어진 것이 맞는지, 허위는 없는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한 후보자의 딸이 수상한 상이 인천시장상이 아니라 시의회상이었다는 것에 대해선 "시의회에서 주는 상하고 시장 상황은 완전히 다른 것"이라며 "일반인이 느끼기에도 상의 가치, 이런 부분이 상당히 차이가 있는 것 아니겠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