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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한은, 긴축 강화…연말 금리 2.25% 도달"


입력 2022.05.04 08:40 수정 2022.05.04 08:40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5월 연속 금리 인상 예상"

주상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화투자증권은 4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록을 통해 볼 때 생각보다 긴 시간 '균형'보다 '집중'에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기조로 확인된다며 긴축 스탠스 강화로 연말 기준금리는 2.25%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4일 전망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으로 실질 금리가 종전보다 오히려 낮아진 점은 추가 인상을 지지한다"며 "5월 연속 인상과 함께 3분기, 4분기 총 3회 추가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5, 6월 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유지되면 3분기 금리 인상 시기는 7월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7월 금리 인상이 이뤄지면 4분기에는 11월 금리 인상을 점쳤다.


김 연구원은 "5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 전망 근거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4.0% 중반대 이상 상승률 확인과 금통위 회의록에서 '기준금리 인상 파급효과를 지켜볼 필요성'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공감대 약화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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