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열흘 넘게 10만명 미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만7771명 늘어 누적 1727만56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4만3286명)보다 5515명 적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1일(9만851명)부터 11일째 10만명 미만으로 발생하고 있다. 일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6일(3만8687명) 이후 12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만7741명, 해외유입 3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8575명, 서울 5462명, 인천 1759명 등 수도권에서 1만5796명(41.9%)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8575명 ▲서울 5462명 ▲경북 2671명 ▲경남 2486명 ▲대구 2036명 ▲전남 1962명 ▲충남 1821명 ▲전북 1742명 ▲인천 1760명 ▲부산 1636명 ▲충북 1592명 ▲강원 1401명 ▲대전 1337명 ▲광주 1300명 ▲울산 1050명 ▲세종 360명 등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493명이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24.9%(2781개 중 731개 사용)다.
재택치료자는 36만1741명으로 하루 전(37만948명)보다 9207명 줄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1명으로 이를 포함한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2876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