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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1Q 영업익 152억원…매출은 분기 최대


입력 2022.04.28 16:03 수정 2022.04.28 16:03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매출 증대에도 영업익은 큰 폭 감소

영업이익 전년비 50.49%↓

신규사업 투자 등 추진한 결과

한화시스템의 올해 1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거뒀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급감했다. 신규사업에 투자하고, ICT 부문 특별 임금 인상 등을 추진한 결과 비용이 증가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9%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보다 55.46% 감소한 106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매출액은 17.15% 증가한 429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측은 중장기적인 미래성장 전략에 따른 ▲저궤도 위성통신·UAM·블록체인 기술을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 신규사업 투자 ▲혁신 스타트업 발굴·투자 ▲ICT 부문 특별임금인상 등을 추진한 영향과 ▲ICT 부문 차세대 보험코어 사업기간 연장에 따라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매출 증대를 이끈 것은 ▲방산 부문의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3차 양산 사업, 철매-II(천궁-Ⅱ) 다기능레이다(MFR) 성능개량 사업, IFF(피아식별장비) 모드 5 성능개량,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용 다기능레이다 개발 사업과 ▲ICT 부문의 어플리케이션·인프라 운영 서비스, 차세대 전사자원관리 시스템(ERP) 구축, 연합군사정보처리체계(MIMS-C) 및 다출처 영상융합체계 개발, 보험사 차세대 구축, 코로나 언택트 환경에 맞춘 '스마트워크 체제' 구축 사업 등이다.


한화시스템은 영업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본업의 확고한 성장세 속에서 신규 사업의 수익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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