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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5천만원 회복에도 투자매력 부족…매도행렬 가능성


입력 2022.04.28 10:33 수정 2022.04.28 10:3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줄어든 변동폭에 높은 수익 확신 못해

홍콩 비트코인 ATM 옆에 전시돼있는 비트코인.ⓒAP=뉴시스

비트코인이 다시금 5000만원대 회복에 성공했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에 확신하지 못하면서 매도행렬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의 변동 외에는 시세가 5000만원대 언저리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아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끼기에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다.


28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고정됐다”며 “투자자들의 확신이 들 때까지 비트코인 시세가 점진적으로 매도세를 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시세 변동성 역시 지난해 대비 줄어든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유동성이 풍부했던 지난해보다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가격 변동 폭 역시 그만큼 작아졌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투자가 높은 변동성을 보고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실제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도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4월에 많은 투자자들이 변동성에 따라 거래했다”며 “변동성이 높은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아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높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다시금 반등에 성공하면서 5000만원대를 회복한 상태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1비트코인은 5030만6000원으로 전날 대비 0.7% 상승했다. 빗썸에서는 2% 오른 502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69만7000원, 368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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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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