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물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하는 '디지털 물류 실증사업 발표회'를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물류 실증사업은 대상지역과 사업내용에 따라 2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기존 도시에 무인배송, 공유물류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물류 문제를 해결하는 '물류서비스 실증사업'과 신규 도시에 적정 물류 인프라를 고려한 지역개발, 특화 물류사업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물류시범도시 조성 지원사업'으로 구분한다.
지난해부터 공모를 거쳐 12건 사업(서비스 실증 8건, 시범도시 4건)이 선정됐으며, 지자체‧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실증·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발표회는 미래 물류체계 구상을 소개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실증사례를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디지털 도시물류 구상을 주제로 미래 물류 인프라 등 미래상을 공유하고, 물류시범도시 조성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지자체 등에서 계획 방향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디지털 물류 동향과 전망과 해외 사례 등을 살펴보고,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참여 중인 지자체별로 실증 경험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 등을 소개한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물류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회도 그 하나로 의미 있는 성과와 경험이 공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럼 등 소통 기회를 확대해 지자체, 관련업계 등과 공감대를 넓히고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